노동자 2

불평등 시한폭탄.. 당신,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아요!

지그문트 바우만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에서 '만약 어떤 중대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그 다음 바로 어떤 재난이 덮쳐온다면, 그때 당신도 나, 우리 모두가 그 재난 이전에 아무런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그 무엇을 요구하든 그 어떤 지식도 제공하는 스마트한 기계장치'를 갖고 있고, 이미 여러가지의 다양한 '시한폭탄'을 눈으로 목도했고, 때로는 그것을 깔고 앉아 있고, 혹은 끌어안은 채 살고 있으니까요. 지그문트 바우만은 특히 '불평등 시한폭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미 '불평등 시한폭탄'에 대한 수많은 경고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제발 또 다시 당신이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했다고 말하지는 말라'고 강변합니다. - 에서 발췌 - 오늘은 노동절(근로자의 날)..

"의사 연봉 9200만원 적다"는 주장에 동의, 4580원은 적절한가?

노환규 “연봉 9200만원 적다” SNS통해 주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SNS를 통해서 '의사들이 적절한 연봉을 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돈 얘기 당당하게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의사 연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의사가 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저는 이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전문의 평균연봉이 9,200만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월 6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대대수 전문의들이 주6일 일하며, 노동시간으로 따지면 60시간을 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RISK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또, 늘 전화벨에 귀를 기울이고, 응급호출에 대기상태로 살아야 하는 삶의 질에 대한 대가도 빠져있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