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위태로워 보여도, 당장 조금 미숙할지라도 매일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열여덟의 성장기. 그들의 순간을 들여다 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 JTBC (심나연 연출, 윤경아 극본)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첫회 3.009%(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2회에서 2.354%로 주춤했지만, 3회 3.169%, 4회 3.393%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동시간대 방영중인 tvN (4.421%)와 선의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은 "학원물을 보는 시청층을 조금 더 넓히고 싶었"다는 심나연 PD의 말처럼 기존의 학원물과는 차별화된 느낌이 강하다. 심 PD의 바람처럼 30대까지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깊이가 있고 관점도 흥미롭다. 또, 감각적인 연출과 음악 구성, 색다른 편집점 등이 돋보인다. 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