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럴림픽>, 사격 박세균 금! 수영 이인국 실격 가슴아픈 사연!

너의길을가라 2012. 9. 1. 12:49
반응형

'장애인 대축제' 런던패럴림픽 화려한 개막

[패럴림픽]박세균, 사격에서 첫 金…한국 종합 11위

 

지난 8월 30일 '2012 런던패럴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역대 가장 많은 국가(166개)가 참여했고 선수단도 7천여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11일 동안 총 20개 종목 503개 세부 종목이 펼쳐집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북한도 참여했다는 것인데요. 비록 수영 단 한 종목에 한 명만 출전하지만 그래도 뜻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은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종합 1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30일에는 사격 P1-10m에서 박세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주희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했고요.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밝게 웃고 있는 박 선수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패럴림픽> 조순영 수영 감독의 눈물

 

수영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남자 수영 배영 100m S14(지적장애)에서는 이인국 선수가 결승에 올랐지만 실격처리 됐습니다. 이인국 선수는 선생님이나 가족처럼 옆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순영 감독은 이인국 선수를 결승 시작 전까지 돌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파이널 콜룸 입장 시간을 놓쳐 버린 모양입니다. 퍼스크 콜룸에는 코치와 감독이 함께 있을 수 있지만, 파이널 콜룸에는 선수 혼자만 입장할 수 있는데 그 입장 시간을 3분 늦어 버린 것이죠. 이 때문에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이인국 선수를 실격처리 했다고 합니다. 조금은 융통성을 발휘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결국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도 '쌍둥이아빠'님 덕분에 패럴림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올림픽에 비해서 언론의 주목도도 떨어지고, 국민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서 야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함께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