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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비립종과 채식? '기자의 자격'을 묻는다.

너의길을가라 2012. 4.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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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HD 화면에 눈 밑 가득 비립종 ‘들통’



일간스포츠김진석 기자의 기사 제목이다. 김 기자는 최근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이효리의 모습을 캡쳐해서 굉장히 깊이 있는 의학적 분석을 내놓았다. 그 내용을 인용하자면, 


이날 방송 중 일부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이효리의 피부 상태다. 채식으로 식성을 바꾼 탓인지 피부 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눈 밑에 비립종이 촘촘히 박혀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비립종은 피부의 얕은 부위에 위치한 1mm 내외의 흰색 혹은 노란색의 공모양의 주머니. HD 고급 기술이 이효리의 비립종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단언하건대, 김진석 기자는 'HD 고급 기술의 열렬한 신봉자'이면서 '육식주의자'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찌질하다일반적으로 채식을 하면 피부가 더 좋아지지 않나? 그리고 채식과 비립종이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 걸까? 이 부분을 의학적 혹은 피부학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힐링캠프>를 통해서 과거와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털어 놓은 이효리. 그녀는 다른 연예인이나 부유층 아낙네들처럼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소위 '1억 피부과'에 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 돈이 있다면 지금의 이효리는 '기부'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주름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고, 그녀의 비립종(저것이 비립종이라면)도 그 자체로 그냥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답잖아? 


'기자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는 기사.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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