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극장

[오늘으 영화] 루퍼(Looper)

너의길을가라 2012. 10. 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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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Looper)'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오늘 개봉작이 많아서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장동건의 '위험한 관계', 소지섭의 '회사원' 등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실패'의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고 할까요? '루퍼'는 라이언 존슨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최근 굉장히 핫한 배우 조셉 고든-레빗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도 극의 무게를 더해주고요. 특히 '레인메이커'로 등장하는 '아이'가 참 귀엽습니다. 물론 마냥 귀엽기만 한 건 아니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시간여행'이 핵심적인 컨셉입니다. 거기에 '염력'이 덧붙여졌다고 할까요? <백투더퓨처>부터 시작된 '시간여행' 컨셉은 항상 사람들을 설레게 하죠.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난다? 혹은 그 반대의 상황.. '루퍼'에서는 그 모든 것들이 그리 유쾌하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현재의 선택 하나가 미래의 나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결국 둘 중 하나는 죽을 수밖에 없고, 어쩌면 그 외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영화 '루퍼'는 그렇게 진행이 됩니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설프게 만드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말 부분이 예상 가능하지만, 급작스럽게 다가온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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