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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대중, 그리고 김구라 (2)

너의길을가라 2012. 4.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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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 구로다의 '위안부 설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대중은 다시 한 번 급변한다. 대중은 혼란에 빠졌다. 무엇이 진짜일까? 분명 언론에서는 김구라가 위안부를 모욕했다고 했는데? 근데, 구로다랑 싸웠다고? 뭐가 진짜지?!


http://bit.ly/HYHq3l


생각하지 않고, 언론이 떠드는 것을 고스란히 받아서 마치 '내 생각'인 양 떠벌리는 '대중'들이 겪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나 할까. 김구라를 비난하려면 '주소'를 잘 찾아야 한다. 김구라에게 비난을 쏟아낸 무수한 사람들이 수요일에 한 번이라도 집회에 나가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미화 누나의 말씀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구라야 은퇴 하지 마라!
누나랑 손잡고 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드리자.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 이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허물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 마음이다. 
할머니들을 향해 '스스로 원해서 종군위안부로 간거다' 하는 사람들은 그게 죄인줄도모르고 살고있다. 
노구를 이끌고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앞에서 할머니들이 몇십년을 외쳐도 해결도 못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죄인들 인데 누가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질 수 있겠니?
현동아! 
누나 지금 운다.
널 용서할 수 없다면 이 사람들도 용서할 수 없는거다.

그러면서 그녀는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제발, 이 사람들이 병원을 좀 찾아가봤으면 좋겠다. 물론 당신들을 위해서. 이런 말을 쏟아내는 사람치고 마음이 행복한 사람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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