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101)

너의길을가라 2014. 7. 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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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은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젋은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 젠장.
 
- 노희경, 노희경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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