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버락킴's 오래된 공책 (72)

너의길을가라 2014. 6. 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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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섞이고 싶어하는 걸까? 같은 용액에 잠겨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른 사람들에게 용해되어버리는 게 그렇게 기분 좋은 것일까? 난 '나머지 인간'도 싫지만, '그룹'에 끼는 건 더더욱 싫다. 그룹의 일원이 된 순간부터 끊임없이 나를 꾸며대지 않으면 안 되는, 아무 의미 없는 노력을 해야 하니까. 


- 와타야 리사,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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