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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정성룡 아내 임미정 한 아이 엄마란 사람이…' 요?

너의길을가라 2012. 8.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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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제가 이런 글을 썼었는데요.  기자님들, '유부녀'는 도대체 어때야 하는 건가요?  기자들의 무개념 기사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부녀'와 '몸매', '유부녀'와 '얼굴'을 동시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기자에게 이미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할 텐데요. 이번에는 그보다 수위가 훨씬 높습니다. 정말 기겁할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성룡 아내 임미정 한 아이 엄마란 사람이…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요? 뒤에 붙은 '···' 도대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당사자나 민감한 여성들에겐 굉장히 불쾌할 수 있을 텐데요. 기사 내용은 결국 '한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몸매가 참 좋다.'는 것이지만, 이 또한 '자고로 한 아이의 엄마'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선입견과 편견이 (무의식중에) 고스란히 드러난 것에 불과합니다.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기자님들의 고육지책인지, 아니면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제목을 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제 이런 제목의 기사는 그만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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