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듣는 귀

40~50대 토론자들, 피상적으로 떠드는 청년 문제

너의길을가라 2012. 6.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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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날 40~50대가 나와서 청년 대책에 대해서 말한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연령층이 40~50대라는 이야기라는 말이다. 사회 지도층의 연령대가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만큼 사회가 노쇠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40~50대가 현재 청년의 실상을 알아봐야 얼마나 잘 알겠는가? 같은 20대라고 하더라도 이준석은 '평범한 서민층 20대(이런 식으로밖에 표현할 수 었는..)'와는 전혀 다르지 않던가?



 그나마 생방송 심야토론에서는 김광진 의원(81년생)이 나와서 아주 조금 구색 갖추기를 한 모양이다. 19대 초선의원들에게 방송 기회를 주겠다는 것인지, 컨셉을 한 번 잡아본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와닿는지는 의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요즘 청년들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뭐, 이런 피상적인 말뿐일 수밖에 없다. 물론 당사자들이 가장 좋은 정책을 내리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현실적으로 피부로 그것을 체험한 후 내놓는 제안과 정책들이 '진짜배기'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40~50대 토론자들, 너그들은 이 땅에서 곪아터지고 있는 40~50대 중년 여성과 남성에 대한 대책이나 좀 내놔봐라. 근데, 뭐 알고는 있으려나? 40~50대 중년의 삶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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