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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듣는 귀

연평도에 스파이크 미사일 배치, 돈은 얼마나 들었을까?

버락킴 너의길을가라 2012. 8. 26. 00:23


'스파이크' 미사일 연평도 배치…"北 해안포 목표"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 스파이크 60기와 발사대 4세트가 백령도와 연평도 해병대 기지에 배치된다고 합니다. K9 자주포로는 산 속 갱도에 숨어 있는 북한 해안포를 타격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입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군은 연말에 배치하는 즉시 전력화하기 위해 해병대 간부 14명을 이스라엘 현지로 파견해서 미사일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간부님들, 훈련 잘 받고 있어요?! 


국토 방위를 위해서 무기를 배치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겠죠. 그렇지만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대한민국 국방부가 하는 짓이 좀 그렇잖아요? 게다가 '이스라엘' 무기.. 그리고 이거 얼마나 할까요? 기사를 검색해봤습니다. 


北해안포 파괴용 '스파이크' 내년께 도입 가능


작년 2월 14일 기사입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해안포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평도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인 스파이크 NLOS 미사일이 연내 도입되긴 어려울 것이다. 내년 중반께나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었습니다. 이야, 이럴수가! 일정을 이토록 정확하게 맞추다니! 


가격은 얼마일까요? 대당 가격이 30만 달러라고 합니다. 연평도에 60기를 배치한다고 하니까 1,800만 달러네요? 근데 발사대도 구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발사대는 덤으로 주나? 환율을 대충 1,100원으로 계산하면, 헉.. 총 198억 원이네요? 제가 제대로 계산한 게 맞나요? 정말 엄청난 돈이네요. 


한국, 이스라엘 무기 수출의 주요 고객 부상


작년 9월 기사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스파이크 미사일을 구입하는 계약이 총 4,300만 달러짜리라고 합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60기만 구입하기로 한 게 아니란 얘기네요? 아니면 발사대 가격이 엄청 비싸던가요. 어쨌거나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이 서로 무기를 사고팔면서 아주 돈독한 사이로 발전해가고 있네요. 참 아름다운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12년 국방예산 33조원으로 확정


대한민국의 2012년 국방예산은 33조(정확히는 32조 9,576억원)입니다. 지난해보다는 5.0% 늘어났습니다. 정말 어머어마한 돈이죠. (그러고보면 4대강에 쳐박은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현재 우리는 분단 상황에 놓여 있고, 북한으로부터 직접적인 타격도 받았습니다. 일본과는 최악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요. 중국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국방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도 있지만, 정말 그래야 할까요? 


상황이 안 좋으니까 국방 예산을 늘여 무기를 구입하고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 물론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그건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죠. 당연히 '상황'을 좋게 만들어야 할 것 아닙니까? 물론 MB 정부가 모든 것을 마이너스르 돌려 버렸으니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차분하게 신뢰를 쌓아가며 단계적으로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통일은 가장 중요한 숙제 아니겠습니까? 


천문학적인 금액이 국방비로 들어갑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참 아까운 돈이죠. 북한과의 관계 악화로 인한 비용, 통일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지출할 수밖에 없는 비용들 아니겠습니까? 이번 대선에서는 '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많은 돈이 허비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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