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MYSTORY.2021

[단상, 하나] 소소한 언어, 내가 닿지 못한 영역

너의길을가라 2021. 4. 10. 23:08


극적인 어휘를 쓰고, 유려한 표현을 지어내야 글을 잘 쓰는 거라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런 문장들에 홀로 취한 때도 많았다. 그러나 이젠 안다. 소소한 삶의 언어들로 직조된 글들이 훨씬 쓰이기 어렵다는 것을. 그런 글들의 단단함과 무게를. 일상적 언어가 담기지 않은 글은 푸석하고 공허하다. 일상의 언어로 채워진 글은 살아있고, 또 스스로 살아간다. 여전히 내가 닿지 못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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