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배우 이미연은 JTBC 문화 초대석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에 처음에는 긴장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그만의 당당함과 차분함을 '여유롭게' 드러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배우(女俳優)'라는 표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부분이었다. 그 대화 내용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손석희 : 여배우 분들은 남자 배우들보다도, 사실 배우를 떠나서 인간으로서도, 나이가 점점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몇 년 전에 꽃보다 누나에서 아직까진 주인공이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도 그런 데서 나온 얘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그거에 대한 고민은 뭡니까? 제가 나이를 밝혀드리진 않겠습니다.이미연 : 아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