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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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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의 실천력에 놀란 백종원,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기계를 새로 사셨던데?" (삼겹구이집) "곱창 바꿨다면서요?" (야채곱창집)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2차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남다른 '실천력'에 기분이 좋아졌다. 양념고기의 숙성 상태와 굽는 방식을 지적받았던 삼겹구이집 사장님은 당장 새로운 그릴을 구입했다. 기존의 그릴은 생선을 굽는 데 더 적합했기 때문에 직화구이 기계로 이를 대체했고, 새 그릴에 맞게 환풍구까지 구매를 완료했다. 또, 양념에 재운 고기를 저장 및 숙성시키기 위해 김치냉장고까지 완비했다. 물론 성급한 감이 없진 않았다. 사장님이 구입한 직화구이 기계는 두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양념이 빨리 탄다는 것과 석쇠에 달라붙은 양념을 청소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초보 사장님이 사용하기엔 다소 버거웠다. 백종원에게 미리 조언을 구했다..
한달 넘게 재워둔 고기, 구린내 나는 곱창.. 백종원은 뱉고 말았다 겉으로만 봐선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알기 어려웠다. SBS 제작진은 15번 방문할 동안 홀 손님이 딱 한명 왔었다고 귀띔했다. 불판 위에 올려진 야채곱창의 비주얼은 나름 괜찮아 보였다. 공릉동 곱창집을 찾은 백종원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의문은 곱창 한 점을 입안에 넣자 금세 풀렸다. 몇 번 씹지 않아 백종원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더니 먹던 곱창을 뱉었다. "난 음식을 웬만해선 안 뱉는데.." 그 정도로 심각했던 걸까. 상황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장님 부부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곱창을 좋아하는 정인선을 호출했다. 자신의 입맛이 일반적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곱창이 '최애음식'인 정인선의 반응도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연거푸 한숨을 내쉬던 정인선은 결국 휴지를 손에..
변화 거부한 팔칼국숫집의 변명, 백종원은 할 말을 잃었다 SBS 홍제동 문화촌 편이 마무리됐다. 2/3는 변화를 선택했다. 마음을 열고 솔루션을 받아들였다. 잊고 있던 초심을 되찾았고, 새로운 내일을 그려나갈 동력을 찾았다. 희망과 설렘이 가게 안을 가득 채워 나갔다. 그러나 1/3은 변화를 거부했다. 마음을 닫고 고집을 부렸다. 3개월 후에 보자며 큰소리쳤지만, 눈빛은 잔뜩 불안해 보였다. 고민이 생략된 신념은 아집일 뿐이다. 레트로 치킨집은 신메뉴 '홍(제동)갈비 치킨'을 전수받았다. 대량으로 양념을 만드는 게 아직 익숙지 않았지만, 백종원의 도움과 계속된 연습을 통해 성장해 나갔다. 사장님 부부는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에 딱 70마리만 판매하기로 했다. 나이와 체력을 감안한 적절한 판단이었다. 백종원도 그 결정을 지지했다. 맛은 어땠을까? 손님들은 홍갈지..
백종원의 진짜 '비법',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처음에는 감자탕집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그 곳은 활력이 존재하지 않았다. 분위기는 침체돼 있었고, 장사에 대한 의욕도 보이지 않았다. 김성주는 그동안 SBS 에 출연했던 사장님들 가운데 무기력한 걸로 TOP3에 든다며 안타까워했고, 백종원은 이방인처럼 떠돌고 있는 아들에게 억지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정신이 번쩍 들었던 걸까.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라며 회한의 눈물을 흘린 모자(母子)는 다음 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학습된 무기력을 떨쳐내고 잊었던 초심을 되찾았다. 엄마는 오래된 식재료를 정리하고 매일마다 신선한 감자탕을 끓였다. 더 이상 TV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숨지 않았다. 아들도 새벽 일..
무기력한 감자탕집 아들 일깨운 백종원의 일갈, 제2의 홍탁집 아들 될까? 홍제동 문화촌을 찾은 SBS 은 전형적으로 장사가 안 되는 가게들의 실상을 보여줬다. 16년 동안 한결같이 닭을 튀겨온 치킨집은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전 주인으로부터 배운 대로만 조리를 했다. 닭의 비린내를 잡겠다고 (아무런 효과도 없는) 소주를 기름에 넣어 닭을 튀겼고, 염지가 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순물이 남아 있는 닭을 씻지도 않고 곧바로 조리했다. 그럼에도 사장님들에게 열정과 성실함이 있어 백종원은 발벗고 그들을 돕기로 했다.팥칼국숫집은 상황이 좀 심각했다. 주력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평범했고, 팥옹심이의 경우에는 팥의 진한 맛이 없었다. 특색이 없는 가게에 손님이 몰릴 리가 없었다. 또, 위생 상태도 나빴다. 냉장고에 고무장갑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팥을 갈아 놓은 믹서기도 놓여 있었다...
경악한 백종원과 분노한 시청자, 씁쓸한 뒷맛 남긴 '골목식당'의 긴급점검 "그럴 리가 없는데.."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은 긴급점검을 하기 위해 거제도 지세포항을 찾았다. 여러 장소 중에 굳이 왜 그곳이었을까? SNS에 거제도 솔루션 식당들에 대한 불만 섞인 후기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제작진 입장에선 (여러가지 이유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으리라. 김성주와 정인선은 조심스럽게 후기들을 읽어나갔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코다리찜집의 경우는 밥의 양이 적고, 심지어 덜 익은 코다리가 나왔다는 후기가 있었다. 김밥집은 멍게무침의 가격이 기존 200g에 5천 원에서 500g에 2만 원까지 뛰었다는 얘기가 있었다. 깜짝 놀란 백종원은 황급히 전화를 걸어 당시(7월~9월) 멍게의 시세를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다. 두 식당은 아직 방송에 나오지 않아 속단할 수 없지만,..
어렵기만 한 '좋은 사람'의 성공, 백종원과 포방터 돈가스집은 보여줄까?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나쁜 말들이 인터넷에 유령처럼 떠돌았다. 1년 동안 손님들이 줄을 섰으니 돈을 긁어 모았을 거란 얘기부터 먹고 살 만하니 다른 곳으로 가게를 옮기는 거란 말까지 나돌았다. 대기하는 손님들로 인한 소음과 담배 연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도 들렸다.또, 주변 상가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도대체 포방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SBS 포방터 시장 편이 방영된 지 꼬박 1년에 된 시점에 백종원이 다시 돈가스집을 방문했다. 간헐적으로 방송에 나온 적은 있었으나 제대로 속사정을 살펴본 건 처음이었다. 좋은 일로 찾아간 거라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실은 돈가스집 사장님이 포방터 시장에서 도저히 장사를 계속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소식 때..
수제돈가스집 포기한 백종원, 의지 없으면 솔루션도 없다! SBS 평택역 뒷골목 편의 솔루션 성공률은 66.6%로 마무리됐다. 이번 편의 '찐' 승자였던 떡볶이집은 초반부터 원활하게 솔루션이 진행됐다. 사장님의 겸허한 태도는 인상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오랜 경력을 내려놓았고, 퇴적된 경험마저도 기꺼이 버리고 솔루션에 임했다. 그러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고, 백종원도 최선을 다해 사장님을 도왔다. 모녀가 함께 운영하는 할매국숫집도 큰 난관없이 순조로웠다. 서로가 불만스러웠던 엄마와 딸은 하루동안 역할을 바꿔 일하며 상대방을 이해해 보는 역지사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정확한 계량을 통해 국수 맛이 항상 일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비효율적이었던 주방의 동선을 바꿔 일의 능률을 높였다. 이제 모녀의 호흡은 척척 맞았고, 회전율은 더할나위 없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