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리뷰] '개는 훌륭하다' 톺아보기 92

이웃 민원에 힘든 보호자, 강형욱은 짖음의 진짜 원인을 찾았다

"죄송합니다." 귀를 찢을 듯한 소음이 울려퍼졌다. 마치 울부짖는 듯한 짖음이었다. 어김없이 벨이 울렸다. 관리사무소에서 민원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은 아내 보호자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조아렸다. 또 다시 이웃 주민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온몸을 움츠러들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의 주인공은 민원을 야기하는 고민견, 닥스훈트 링키(암컷, 1살)였다. 야구단 코치인 남편 보호자는 원정 경기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고, 집에 혼자 있을 아내를 위해 링키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링키가 분리불안이 있는데다 너무 심하게 짖는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보호자들이 모두 집을 비우자 링키는 짖기 시작했다. 불안한 듯 텅 빈 집 안을 살피더니 소파로 올라가서 더 크게 짖었다. 게다..

엄마를 혼내달라는 딸 보호자, 강형욱은 이렇게 말했다

KBS2 에는 매주 '고민견'이 등장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 '개'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격성, 입질, 분리불안처럼 말이다. 하지만 강형욱 훈련사를 필두로 상황을 파악해 보면 대부분 문제가 보호자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집 안에 규칙이 없다든지, 무분별하게 과한 애정을 쏟는다든지, 혹은 완전 초보라서 우왕좌왕하는 케이스처럼 말이다. 사실 개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그저 보호자가 만들어 놓은 환경과 규칙(없는 생활)에 적응했을 뿐이다. 그 말은 보호자가 개선되면 반려견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개는 훌륭하니까! 이번 주 고민견은 골든 레트리버 할리(수컷, 9개월)와 포메라니안 하츠(암컷, 2살)였다. 두 견종은 의 단골손님이라 부연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

집 안이냐 마당이냐, 신뢰도 0% 보호자마저 설득한 강형욱

'북극의 썰매견'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이미 두 차례 KBS2 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엄청난 공격성을 보여 강형욱 훈련사도 애를 먹었던 대장군(57회)과 허스키 루나에게 억압당한 채 살고 있어 안쓰러웠던 써니(99회), 둘은 같은 맬러뮤트임에도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3일 방송에 등장한 고민견은 어떨까. 알래스칸 맬러뮤트 믹스견인 라떼(수컷, 2살)는 천진난만한 귀여운 애교쟁이의 모습이었다. 부부 보호자와 라떼, 그들은 어떻게 함께 살게 된 걸까. 남편 보호자는 아내 보호자가 대형견을 키우고 싶어하자, 그 바람을 이뤄주고 싶어 지인의 소개로 라떼를 만나게 주선했다. 하지만 책임감 때문에 주저하던 중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입양을 결심했던 것이다..

로망과 다른 전원생활, 강형욱이 '만나고 싶지 않은 이웃'이라 한 까닭

도베르만(정식 명칭은 도베르만 핀셔)는 윤기 나는 근육질 몸매가 특징이다. 뾰족한 귀나 짧은 꼬리를 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미용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자른 것이다. 최근에는 의료 목적이 아닌 단이(斷耳)·단미(斷尾) 수술은 동물 학대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귀를 세우는 과정은 개의 입장에서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지양해야 할 일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에 고민견으로 등장한 도찌(수컷, 16개월)는 전원 주택에서 보호자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부부 보호자는 파양을 당해 애견 호텔에서 임시보호 중인 도찌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 어차피 마당도 넓어 키우기에 수월할 것 같아 데려오기로 결정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전원 생활에 대한 로망과 직접 맞닥드린 현실은 달랐다. 카메라..

비반려인 예비 남편 vs 반려인 예비 아내, 강형욱의 해답은?

비반려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상대와 연애를 하는 것까진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결혼을 해야 한다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10명 중 3명 꼴로 배우자가 될 사람이 반려견을 반대하면 (반려견이 아니라) 결혼을 포기할 것이라 응답했다. 이제 반려견도 결혼 조건의 하나가 된 셈이다. 이경규는 '세다'고 표현했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반려동물이 중요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에는 몰티즈만 세 마리, 모모(수컷, 4살)와 도리(암컷, 4살), 봉자(암컷, 2살)를 키우고 있는 예비 부부가 출연했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12..

식탐 때문에 똥까지 먹는 고민견, 강형욱이 밝힌 진짜 이유는?

이렇게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KBS2 를 시청한 게 얼마 만인가. 13일 방송에 고민견으로 포메라니안이 등장한다고 했을 때 마냥 귀여울 거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게 됐다. 폭군 형제 망고&링고(24회), 까칠견 아루(38회), 예민견 루비(68회) 모두 포메라니안이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상기시키는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었다. 포메라니안은 굉장히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 그 때문에 한국인이 많이 기르는 견종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성격은 마냥 온순하지 않다. '멍아치(멍멍이와 양아치의 합성어)'라는 별명에서 녀석들의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다. 포메라니안의 경우 야생성이 남아 있어서 다른 개나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 많은 편이다. 게다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바깥 세상이 두려운 시골개, 강형욱은 묵묵히 기다려줬다

'시고르자브종'이라는 견종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낯설면서도 왠지 친숙한 느낌인데, 사실 '시골잡종견'을 재미있게 풀어쓴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믹스견(하이브리드견)'이라고 한다.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이 많이 기르는 견종으로 말티즈(23.7%), 푸들(19%), 포메라니안(11%)에 이어 믹스견(10.7%)이 4위에 올랐다. 믹스견은 자연 교배로 어떤 견종인지 알 수 없는 경우와 서로 다른 순수 견종의 부모견을 인위적으로 교배시킨 품종으로 나뉜다. 물론 완전한 순종은 거의 없고, 약 90% 이상 새롭게 만들어진 품종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전자의 경우 (현재 상황을 파악한 후 훈련하는 게 중요하지만) 어떻게 성장할지 알 수 없다보니 훈련을 위해 조금 더..

회사에 반려견 데려오는 CEO, 강형욱은 따끔하게 지적했다

직장 어린이집이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게 많은 부모들의 꿈이듯, 반려동물 동반회사 역시 수많은 반려인들의 희망사항이다. 물론 현실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어렵다. '직장 내 반려동물의 효과'를 연구해 온 샌드라 바커 교수(인간과 동물 상호작용센터 소장)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출근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수치(코르티솔)가 시간이 지나도 증가하지 않고 유지 혹은 감소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8%이 기업이 반려견 동반 출근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현재 2,000마리이 반려견이 출근 중이다. 실제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어 장려중이라고 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에는 반려동물 동반회사를 꿈꾸는 스타트업 (공동) 대표가 고민을 들고 나..

귀신 쫓는 삽살개의 공격성, 강형욱은 물러서지 않았다

'귀신 쫓는 개'로 알려진 삽살개가 KBS2 에 최초로 등장했다. 온몸이 긴 털로 덮여 있는 삽살개는 '쫓는다'는 뜻의 순우리말 '삽'과 '귀신', '액운'을 뜻하는 한자어 '살(煞)'이 더해진 이름이다. 존재가 이름 속에 각인된 셈이다. 흔히 친근하게 '삽사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무려 2천 년 동안 함께 해 온 토종견으로 주로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 살았다. 80년 전만 해도 삽살개를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군용 모피를 제작을 위해 삽살개를 학살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 1960년대부터 보존 사업이 이뤄졌고, 다행히 개체수가 늘어났다. 1992년 '경산이 삽살개'가 천연기념물 제26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삽살개는 독도 경비견, 문화재 지킴이, 동물매개치료 도우미 등 다양한..

'웃지도 울지도 마!' 강형욱이 정색하며 말한 까닭

약 2000년 전부터 중국에 살았던 토착견 '차우차우'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으로 찾아왔다. 차우차우는 사자 갈기처럼 풍성한 털과 보라색 혀가 특징인데, 보호자에게는 충성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쉽게 풀지 않는 성향을 지녔다. 또, 지배 성향이 있어 훈련이 필수인 견종이다. 이미 22회(2020년 4월 6일)에서 한 차례 등장한 적이 있다. 차우차우 믹스 차웅이(수컷, 4살)는 일반적인 차우차우와 달리 날렵한 체형을 지녔는데, 생김새는 달라도 차우차우의 기본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차웅이가 첫 반려견인 보호자는 평소 강형욱 훈련사의 영상을 열심히 챙겨보며 기본적인 훈련은 모두 마스터했다. 차웅이는 켄넬 훈련은 물론 입마개 훈련까지 척척 소화했다. 도무지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만나면 싸우는 푸들과 레트리버, 강형욱은 반나절에 해결했다

푸들과 래브라도 레트리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생김새와 크기는 다르지만, 두 견종은 모두 조렵견 출신이다. 사냥감을 가져오는 역할을 했던 푸들과 레트리버는 무는 힘을 조절할 수 있다. 사냥감을 상처내지 않고 가져와야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성품이다. 푸들과 렡리버는 보호자의 말을 잘 알아듣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최고의 견종이라 해도 무방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에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보호자 가족이 고민을 갖고 찾아왔다. 그들은 파양을 겪은 푸들 행복이(수컷, 4~5살 추정), 래브라도 레트리버 만복이(수컷, 2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보호자들은 과거 부주의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로 반려견을 두 차례나 잃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 때문에 지금의 반려견들에게 큰 애착을..

중/대형견 입마개 의무화? '개훌륭' 강형욱의 소신은?

외부인에 대한 흥분과 물건에 대한 집착을 보였던 페터테일 테리어 보리는 180도 달라져 있었다. 이정신의 방문에도 얌전했고, 물고 있던 장난감도 선뜻 내려 놓았다. 로트와일러 하트는 과거 맹견의 흉폭함을 잊은 듯했다. 인형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육견 농장에서 구조된 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도사견 다루도 건강을 되찾았다. 뜬장 생활로 기형이 된 다리도 회복됐다. 2019년 11월 4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2 가 100회를 맞았다. 단명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 예능 풍토에 또렷한 한 획을 그었다. 특집으로 꾸며진 은 그동안 만났던 반려견들의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여러 행동들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방송 출연 후 달라진 보호자들의 노력이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

괴롭힘과 학대로 굳어진 복종 관계, 강형욱은 훈련을 멈췄다

25일 방송된 KBS2 에서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장도연은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았다. 작은 뒷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모습이 포착됐다. 마음껏 뛰어놀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몇 주에 걸쳐 도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고민견들을 만나다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개들을 만나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루나 : 시베리안 허스키(암컷, 1년 10개월) 써니 : 알래스칸 맬러뮤트(암컷, 1년 5개월) 보호자는 대형견을 키우고 싶어 했던 바람의 바람 때문에 루나를 입양했고, 이후 남편이 맬러뮤트를 키우고 싶어해 써니를 데려와 '가족'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일 2시간씩 놀아주고, 산책도 빼놓지 않을 만큼 애정을 쏟았다. 그렇다면 고민은 무엇일까. ..

'한 마리를 포기할 수 있냐'는 강형욱의 말, 보호자는 오열했다

한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어려운데, 혼자서 세 마리를 보살피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일까.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는 지난 주에 이어 시베리안 허스키, 골든 레트리버, 몰티즈와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의 고민 상담을 이어갔다. 우선, 한눈에 보기에도 견종 궁합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강형욱 훈련사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이라며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몰티즈 수리(수컷, 4살) 허스키 쭈구리(수컷, 1년 4개월) 레브리터 보리(암컷, 1년 7개월) 그렇다면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보호자의 일상은 어떨까. 얌전히 앉아서 쉬는 반려견의 옆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우아한 삶? 그런 건 없었다. 오전 6시에 눈을 뜬 보호자는 곧바로 아침 산책을 나섰다. 세 마리를 차례차례 시키다..

아기를 위협하는 반려견, 보호자의 결정에 강형욱은 고마워했다

"솔직히 말할까요? 전 아기가 뛰어놀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기를 우선순위로 둬야 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가 먼저예요." (강형욱) 한 지붕 아래 울타리로 나뉜 가족,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20분 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는 강형욱 훈련사의 제안에 보호자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아내 보호자는 자신의 잘못인 것 같다고 자책했고, 남편 보호자는 가족 모두의 잘못이라 다독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고민은 깊었다. 과연 반려견 하태와 13개월 된 아기의 공존은 불가능한 것일까. 11일 방송된 KBS2 는 아기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는 시바견 하태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과연 보호자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강형욱을 다시 만난 아내 보호자는 조심스러웠다. 막상 답을 하려니 북받치는 감..

걸음마 아기 위협하는 반려견, 강형욱은 촬영을 중단했다

반려견이 아기에게 위협을 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할까. 반려견일까, 아기일까. 사실 너무 간단한 질문이다. 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애매한 대처로 일관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지난 4일 KBS2 를 찾아온 사연이 그러했다. 부부 보호자에게는 생후 13개월 아기가 있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해 집 안 곳곳을 누벼야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했다. 이유는 반려견 때문이다. 시바견 하태(수컷, 5살)는 아기에게 유독 공격성을 드러냈다. 반면, 제작진이 다가가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아내 보호자는 인생 처음으로 보살폈던 반려견이라..

쉽게 의기소침해지는 파양견, 강형욱은 그 속마음을 읽었다

27일 방송된 KBS2 는 초보 보호자들을 위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켄넬 훈련, 목줄 훈련, 산책 훈련, 규칙 훈련 등 '초보용 커리큘럼'을 담았다. 이번 주 고민견은 스탠더드 푸들이었다. 스탠더드 푸들은 체고가 약 45~60cm 정도로 덩치가 커 대형견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푸들은 지능이 높아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훈련하게 쉬워 반려견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스탠더드 푸들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드문데, 그 이유는 미용비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더드 푸들은 주기적인 미용은 필수인데 워낙 덩치가 커서 한번에 50만 원 정도의 미용비가 든다고 한다. 하루 만에 미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스탠더드 푸들이 부의 ..

들개 고민견 셰퍼드의 입질, 강형욱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 는 충북 진천의 외딴 산골짜기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보호자들이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고민견의 견종은 '저먼 셰퍼드 독'이었다. 영어로 양치기를 뜻하는 셰퍼드(Shepherd)는 도베르만, 그레이트 데인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3대 견종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셰퍼드는 시프도그, 웰시 코기 등 주로 목양견이 속한 FCI 1그룹에 포함돼 있다. 실제로 늑대로부터 양떼를 지키기 위한 목양견으로 키워졌다. 품종 개량을 거쳐 다양한 능력을 갖춰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견으로 맹활약했다. 또, 장점이 많아 경찰견, 마약탐지견, 구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참고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시초가 셰퍼드이기도 했다. ..

과잉 애정도 학대라는 강형욱, '인에이블러'를 떠올리게 했다

2000년대 초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견종,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가 처음으로 KBS2 를 찾았다. 요크셔 테리어는 영국 북부의 요크셔 지역 출신인데, 공장과 탄광이 많던 그곳의 큰 골칫거리였던 쥐를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이다.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들이 고향에서 데려온 여러 종의 소형 테리어들을 개량해 지금의 요크셔 테리어가 탄생했다. 요크셔 테리어는 비록 체구는 작지만 두려움이 없다. 또, 자존심과 독립십이 강한 편이다. 사냥개의 DNA가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 주 고민견 겨울(수컷, 4살)도 그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했다. 낯선 사람을 보면 워낙 심하게 짖어대는 통에 제작진이 촬영 장비를 설치하는 동안 남편 보호자가 겨울이를 데..

입질 심한 유기견 포기 안 한 임시 보호자, 강형욱은 감동했다

지중해가 고향인 몰티즈의 역사는 기원전 4세기까지 고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의 견종 목록을 만들었는데, '카니스 멜레테(canes melitensete)'라는 라틴어로 몰티즈의 특징을 묘사했다. 또, 몰티즈는 로마 귀부인들의 사랑을 듬뿍받았고,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19세기까지 패션의 일부처럼 여겨졌다. 굉장히 오랫동안 예쁨을 받아왔던 견종인 셈이다. 몰티즈는 한국에서도 푸들, 포메라니안과 함께 3대 인기 견종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거의 국견이에요."라고 표현했다. 똑똑하고 애교가 많고, 다른 소형견에 비해 용감하고 잘 짖는 특성이 있다. 큰 개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감정 표현이 세서 싫은 표현을 과장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또,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