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가 고향인 몰티즈의 역사는 기원전 4세기까지 고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의 견종 목록을 만들었는데, '카니스 멜레테(canes melitensete)'라는 라틴어로 몰티즈의 특징을 묘사했다. 또, 몰티즈는 로마 귀부인들의 사랑을 듬뿍받았고,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19세기까지 패션의 일부처럼 여겨졌다. 굉장히 오랫동안 예쁨을 받아왔던 견종인 셈이다. 몰티즈는 한국에서도 푸들, 포메라니안과 함께 3대 인기 견종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거의 국견이에요."라고 표현했다. 똑똑하고 애교가 많고, 다른 소형견에 비해 용감하고 잘 짖는 특성이 있다. 큰 개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감정 표현이 세서 싫은 표현을 과장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또,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