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견 가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문제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결국 핵심은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보호자의) 리더십'이다. 28일 방송된 KBS2 는 다견 가정을 꾸린 부부 보호자의 고민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의 토착견 시바견, 대한민국 토착견 진돗개, 시베리아 동북부의 썰매견 시베리안 허스키까지 세 마리의 반려견이 등장했다. 시바견 룽지(1살, 암컷) 진돗개 율무(9개월, 암컷) 시베리안 허스키 단풍(4개월, 암컷) 세 견종은 보호자에게 충성심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시골에서 부부 보호자가 세 마리의 중형견을 키우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아내 보호자는 이사를 오면서 남편 보호자가 경비견으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혀 입양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