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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바림 or 차기(箚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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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사고를 피하는 방법은 침묵하지 않는 것이다 집단사고를 피하는 방법은 침묵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속해 있는 어느 집단에서 전략을 모의할 때 구성원들이 강력한 의견 일치를 보인다면, 비록 다른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더라도 당신의 의견을 피력하라.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여러 가정들에 대해 따져 묻고, 필요하다면 그 온화한 집단에서 배제되는 위험도 감수하라. 그리고 만약 당신이 어느 집단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훼방꾼 역할을 해줄 사람을 정하라. 그 사람은 비록 팀 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은 아니겠지만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인물일 것이다. - 롤프 도벨리, 『스마트한 생각들』中 -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제 우리는 경제의 힘을, 억만장자들이 몇 명이고 포춘지 5백 대 기업들의 이익이 얼마인지로 평가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디어를 가진 누군가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지, 손님에게 받은 팁으로 살아가는 웨이트리스가 일자리 잃을 걱정을 하지 않고도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하루 휴가를 낼 수 있는지를 가지고 평가한다. 우리는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제로 만들려 한다. - 2008년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중에서 -
나중에 나이 먹으면 쪽팔려 한 게 더 쪽팔려져 한 번, 한 번이 쪽팔린 거야. 싸가지 없는 놈들이야 남의 약점 가지고 놀려먹는다만, 그런 놈들은 상대 안하면 돼. 니가 속에다 그걸 숨겨 놓으려니까 너 대신 누가 그걸 들추면 상처가 되는 거야. 상처가 되기 싫으면 그냥 그렇다고 니 입으로 말해 버려. 나중에 나이 먹으면 쪽팔려 한 게 더 쪽팔려져. - 김려령,『완득이』中에서 -
자기 연민은 금물이다. 침묵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 나는 바보다. 매력도 없다. 사람들은 나를 벌레 보듯 여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나를 피하지. 내가 잘하는 게 뭐 있겠어? 물론 이런 자학에는 쾌감이 있다. 문제는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잘 괴룝혀 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시 더 가혹한 자학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자학과 가학의 화려한 탱고! 그러므로 자기 연민은 금물이다. 그저, 침묵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 그리고 음악이나 일에 몰두할 것. 그는 그렇게 살아왔다. - 김영하,『아랑은 왜』中에서 -
3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는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2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하루를 먹고 살아야 한다. 심지어 인구의 1/5은 하루에 쓰는 돈이 1달러도 되지 않는다. 10억 명은 지낼 거처가 없고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없다. 이들 대부분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 다닐 수 없어서 글을 읽지 못한다. 8억 5000만 명의 인구(그 中 1억 7000만 명이 어린이다)가 굶주림에 지속적으로 시달린다. 세계 최악의 질병은 빈곤이다. 국제연합개발계획에 따르면, 매 시간마다 1,200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의약품을 구할 수 없어서 사망한다. 3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는다. 지금 한 어린이가 죽었고, 지금 또 한 어린이가 죽었고, 또 지금 한 어린이가 죽었다. 이런 식으로 매 순간 어린이들..
젊은이가 감수해야 하는 위태로움, 온갖 회의와 불안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해변의 수도승, 캔버스에 유채, 110 X 172cm, 1809, 베를린 국립미술관 사람들은 청춘을 기꺼이 찬양하지만 늙음을 예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젊은이가 감수해야 하는 위태로움, 온갖 회의와 불안을 떠올려 보면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사실을 애통해 할 필요가 없다. - 조이한,『그림, 눈물을 닦다』中 -
더 이상 결핍에 지배당하지 않는 연인의 삶은 극심한 슬픔이다 결핍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만족은 욕망을 사라지게 만든다. 때로는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다. 결핍과 권태를 오가는 이 슬픈 반복에 대해 앙드레 콩트-스퐁빌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결핍에 지배당하는 사랑은 극심한 고통이다. 그리고 더 이상 결핍에 지배당하지 않는 연인의 삶은 극심한 슬픔이다. - 카트린 메리앙,『철학자에게 사랑을 묻다』中 -
사람은 자신의 고유한 방법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은 자신의 고유한 방법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타인의 전망과 아름다움과 성공을 뒤쫓는 것이 아니라, 나의 능력을 사용하고 약점을 받아들일 때에만 다가온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고유한 개인의 특성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우선 자신이 행복해지면 그 다음에는 내 이웃도 인간답게 살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꺼이 투쟁할 마음이 생긴다. - 클라우스 베르너 로보,『왼쪽에서 본 세상은 지금 어디쯤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