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이 친구도 맹견으로 들어가는 게 맞긴 한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아메리칸 불리는 맹견이 아니라고 했어요. 이해가 되는 것이 아메리칸 불리가 투견을 목적으로 변식을 한 게 아니라서 몸만 그렇게 생긴.. 그럼에도 더러 위험성이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해야죠.” (강형욱) 미국 불량배 또는 깡패를 뜻하는 이름의 ‘아메리칸 불리’는 1980~90년대 중반 미국에서 아메리칸 칫줄 테리어와 아메리칸 스태포드셔 테리어를 선택 교배해 가정견에 맞게 개량한 견종이다. 근육질의 다부진 체격에 센 인상이라 강한 성격일 거라 생각하게 쉽지만 의외로 애교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맹견의 교배종인 만큼 사회화가 부족할 경우 공격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 가족은 무려 4마리의 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