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래브라도 레트리버였다. 온순하면서도 민첩한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뛰어난 적응력과 헌신적인 성격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데, 그 때문에 경비견으로는 부적합하다. 침입자를 경계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람을 발견하면 좋아서) 너무 핥아 죽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이처럼 순하디 순한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만 같지만, 의외로 의 단골견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강형욱 훈련사는 골든 레트리버와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많이 다르다고 운을 띄운 후, 전자가 순하고 착하고 엉뚱하다면 후자는 거기에 소유욕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소유욕에 의한 입질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디디(암컷, 7살) 리젠트(수컷, 6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