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붐 속에서 숱한 ‘아류’ 프로그램들이 쏟아졌다. 워낙 많아서 이름을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원조격’ 네임드의 아성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시답지 않은 도전 덕에 더욱 굳건해졌다. 지난 3달 동안 ‘금요일’을 설레게 했던 프로그램은 TVING 였다. (가장 복장터지게 했던 연애 리얼리티는 아마도 ENA PLAY 였으리라.) 는 X(전 연인)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사랑, 그러니까 ‘환승’을 모색한다는 ‘미친’ 콘셉트로 시즌1 방영 초기부터 논란을 야기했다. 지금에야 웨이브 등 훨씬 더 선정적인 프로그램이 줄비하지만, 당시만 해도 는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진정성’을 보며주며 논란을 잠재웠고, 연애 리얼리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