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코가 매력적인 프렌치 불도그는 짧은 주둥이와 코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견종이다. 선천적으로 호흡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두종의 특징인데, 반복적인 품종 개량이 원인이다. 그렇다면 프렌치 불도그는 어떤 문제로 훈련소를 찾을까. 강형욱 훈련사는 "너무 장난기가 많아서 와요."라고 대답했다. 아마 오늘의 고민도 저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 후추(수컷, 21개월)는 안타깝게도 세 차례나 파양된 경험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보호자는 교도소에 가게 되는 바람에 후추를 파양했고, 그의 형은 키울 형편이 안 돼서, 그 다음 집은 좋지 않은 환경 탓에 파양을 결정했다. 지금의 보호자 가족은 후추의 네 번째 보호자였고, 보호자 가족에게 후추는 첫 번째 반려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