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중환자실'은 낯선 개념이지만,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지 않다. 직관적인 네이밍 덕분이다. 이름을 듣는 순간, 환자를 살리기 위해 다급히 도로를 질주하는 응급차가 머릿속에 그러진다. 정확히게 개념을 정리하자면, '달리는 중환자실'은 심정지, 중증 외상 등 병의 증세가 아주 위중한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 간 이동을 해야 할 때 이동 수단이 되는 특수 구급차이다. '개척자' 특집으로 꾸며진 tvN 161회에는 길 위에서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국내 첫 '달리는 중환자실'을 만든 노영선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센터장이 출연했다. (그밖에 영화 전문 MC 박경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유퀴저로 등장했다.) 수많은 생명을 이송시킨 도로 위 중환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