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대명사 '비글'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의 사냥개 중 일부가 영국으로 넘어갔다는 설이 유력하다. '악마견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사람을 잘 따르는 특성이 있다. 주로 실험견으로 많이 이용돼 왔는데, 임무를 마치며 주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험 축소, 입양 등 비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실천되고 있다. 강형욱 훈련사는 비글은 '놀자!'는 말을 항상 기다라는 친구라며, 활동적인 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글은 미국에서 강아지 인기 순위 top10 안에 드는 인기 견종이다. 다만, 멈춰야 할 때를 모르기 때문에 반려견으로 삼고자 할 때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91회 방송에 출연했던 '마루'를 떠올려보면 좋을 것이다.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