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2 에 고민견으로 등장한 견종은 샤페이(Shar Pei)였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인근 지역에서 유래한 샤페이는 몸 전체가 느슨한 가죽과 주름으로 덮고 있고, 하마 같은 주둥이가 특징이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홍콩과 대만에서 개체가 이어졌다. 불테리어, 퍼그, 불도그 등과 교배돼 전통적인 모습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주름이 많아졌다. 고민견으로는 처음 등장한 샤페이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강형욱 훈련사는 샤페이의 경우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개라고 전제하면서 원치 않는 것을 보호자나 타인이 하려 할 때 예민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도그처럼 피부가 약한 편이라 관리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 만지려는 보호자와 관계가 악화돼 훈련소를 찾는 케이스가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