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3 2

무릎꿇고 비는 어린 아들까지.. '우이혼2' 달라진 게 없다

TV조선 에는 이혼한 부부가 출연한다. 나이부터 관계의 양상까지 각양각색이다. 해묵은 갈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은 사이도 있고, 미운 감정까지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닫고 지내는 관계도 있다. 그런가 하면 자녀를 위해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주기적으로 교류하는 이들도 있고, 쿨한 관계를 유지하며 전략적으로 활동하는 커플(?)도 있다. 처음에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이혼한 부부가 관찰 예능에 출연해 자신들의 내밀한 사연을 공개한다는 건 너무 '할리우드' 식이었다. 는 이 파격을 통해 이혼에 대해 좀더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이혼 이후에도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선우은숙-이영하, 박재훈-박해영 부부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았다. ..

친구 앞에서 말 못하는 10살, 오은영이 찾아낸 문제점은?

팬데믹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많은 것을 앗아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학교 생활'을 들 수 있다. 등교를 하지 않은 채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아이들은 '학창 시절'이라고 부를 추억을 쌓을 수 없었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간과 기회도 부여받지 못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10살)이 된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제대로 경험한 적이 없는 첫 세대이다. 백 투 스쿨 블루(Back to School Blue) : 불규칙한 등교를 하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며 심리적 부담을 겪는 현상 지난 22일 채널A 에는 두 명의 금쪽이(임의적으로 금쪽이와 은쪽이라 이름 붙였다)가 등장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금쪽이와 은쪽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