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의 주인공은 10살 남자아이였다. 엄마 아빠는 맞벌이 중이라서 육아의 대부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맡아 하고 있었다. 금쪽이는 어떤 아이일까. 천진난만한 금쪽이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두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또렷하게 빈 정수리 머리 상태 때문이었다. 도대체 금쪽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학교에서 돌아온 금쪽이는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했다.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금쪽이는 손을 머리로 가져갔다. 뭔가 자꾸 신경 쓰이는 듯했다. 할머니는 금쪽이가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수면 양말을 손에 씌웠다. 하지만 금쪽이는 답답한 듯 자꾸만 머리로 손을 가져갔다. 할머니는 걱정에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금쪽이는 듣는둥 마는둥이었다. 언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