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8 2

"반려견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 강형욱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지난 7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비숑 프리제'였다. 흔히 '비숑 컷'으로 유명한 헤어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이다. 이경규는 이수근의 반려견 '숑숑이'를 언급했는데, 산책 중에 어떤 개가 다가와 숑숑이의 입을 물고 가버렸다는 얘기였다. 강형욱 훈련사는 비숑 컷이 일부 개들을 불편하게 만들다면서 균형잡히지 않은 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비숑 3마리(모모, 나나, 바바)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중 바바는 모량이 풍성해 미용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였다. 보호자는 바바에게 애정이 남달랐다. 사실 바바는 두 번의 파양 경험이 있었다. 첫 번째는 낑낑댄다는 이유로 일주일 만에 파양됐고, 두 번째 보호자에게는 폭행을 당했다. 사람 손만 봐도 숨었을 정도로 상처가 컸지만, 지금은..

아직 잡히지 않은 고양이 살해범, '알쓸범잡' 동물학대를 다뤘다

사례 1.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사체들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간 수치가 높았고 급성신부전 증상을 보였는데, 부검 결과 쥐약 성분이 검출됐다. A는 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처럼 접근해 쥐약을 탄 먹이를 먹였고, 고양이가 비틀거리면 집어던지는 등 연쇄적으로 학대했다. 계획적으로 고양이 수십 마리를 독살한 A는 벌금 300만 원의 처벌을 받았다. 사례 2. 군산에서는 길고양이가 머리에 화살촉이 박힌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왼쪽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고양이의 머리에 박혀 있던 화살촉은 국내에서 판매가 금지된 사냥용(브로드 헤드)으로 밝혀졌다. 근처에 살고 있던 40대 남성 B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B는 고양이들이 길에 돌아다니는 게 신경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