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솔루션이 끝나는 날이 찾아왔다. SBS 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가장 떨리는 순간이 아닐까.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모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사장님들은 피나는 노력의 결과를 검증받아야 하니 얼마나 살떨리겠는가. 좋은 끝맺음(이자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백종원과 제작진 역시 제대로 도움을 줬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런데 길동 파스타집 사장님은 제때 출근을 하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전날 밤, 아이가 열이 40도까지 올라 병원에 갔는데, 우선 코로나 검사부터 받아야 했던 터라 접촉자인 사장님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집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안전을 위한 필수적 조치였다. 어쩔 수 없이 파스타집을 제외하고 코다리찜집과 닭갈빗집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