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4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채널A 를 찾아왔다. 아내의 버팀목이자 성격 좋은 아빠는 전국적으로 망신당할 일 있냐며 출연을 반대했지만, 엄마는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했다. 설령 자신의 치부가 드러난다고 해도 오은영 박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엄마는 자신도 변하고 아이도 변하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4살 금쪽이는 7살 형과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였다. 조용하고 차분한 형의 경우에는 육아가 어렵지 않았지만, 금쪽이는 고집불통에 생떼쟁이라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 엄마는 작정하고 울려봤는데 한두 시간은 가뿐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한번 생떼를 쓰기 시작하면 길바닥에 드러누워 난리를 피웠다. 그 때문에 엄마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