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6남매(아들 5명, 딸 1명)를 둔 부모가 채널A 를 찾았다. MC들은 기립박수로 6남매를 키우는 부모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자녀 수와 애국심을 등치시키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대단한 일이라는 건 분명하다.) 6남매의 아침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그래도 육아 노하우가 있는 엄마는 뚝딱뚝딱 아이들을 케어했다. 아빠는 새벽 5시부터 카페로 출근했고, 엄마는 미취학 자녀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차례로 보냈다. 방학 중인 첫째와 둘째, 셋째는 카페로 데려와 공부를 시켰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금쪽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부모는 서로를 아끼고 배려했고, 아이들은 장난기 많고 사랑스러웠다. 맏아들은 동생들을 살뜰히 돌봤고, 동생들은 형을 잘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