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너네 한 푼도 못 벌었지? 나 봐라. 5분 안에 2억 벌 수 있다. 렛츠 기릿~" 무대 위에 거지왕 왕초가 등장했다. 그는 돈을 간단히 벌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소리쳤다. 그의 외침과 동시에 무대 뒤편에서 치어리더 2명이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객석에서 환호하는 남성 출연자들의 얼굴을 담았다. 댄스 타임이 끝나자 왕초는 치어리더들과 함께 "한 푼만 줍쇼"라며 구걸했는데, 방금 전까지 열렬히 환호했던 남성들은 무대를 향해 돈을 던져댔다. 장면 2. "아저씨 돈 많죠? (...) 나 백 하나 사줄 정도는 되지 않아요?" "내가 왜 아가씨 백을 사줘야 돼?" "이제부터 내가 아저씨 애인해 줄 거니까요." 바람기 다분했던 유부남이 아내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