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는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파국'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JTBC 는 9.97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시작해 매회마다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어느덧 18.816%(6회)에 이르렀다. 지축이 흔들리는 엄청난 폭발력이다. 반면, 다른 한쪽에는 '일상'의 소소함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매력적인 드라마가 사랑받기도 한다. 바로 tvN 말이다. (이하 )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세 차례나 과거(1997, 1994, 1988)의 부름에 뜨겁게 응답했고, 그 다음엔 대담하게도 감빵으로 무대를 옮겨 '슬기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이번엔 자신들이 찾아낸 슬기로움을 '병원'이라는 공간에 차분히 풀어냈다. 1회 6.325%였던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