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SBS 의 21번째 골목 '공릉동 기찻길'에는 '빌런'이 존재하지 않았다. 솔루션을 신청한 세 군데의 식당은 그저 평범한 곳이었지만, 그곳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남달랐다. 그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여러 사장님들과 달리 열정이 가득했고,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묻고 또 물었다. 개선점을 발견하면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애썼다. 열성적인 제자는 스승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밥상을 내놓고 싶어하는 사장님들은 백종원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렇다고 비법을 내놓으라 우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모습에 감명받은 백종원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정우진 PD는 "모든 가게들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