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우리들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다수의 회사들이 재택근무 및 유연 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지만 애초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업종의 노동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국의 유·초·중·고는 개학이 2주 더 연기(되면서 학부모들의 고충도 커지게) 됐다. 마찬가지로 개강을 연기했던 대학은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예정이라(서 등록금과 관련한 갈등이 불거지고 한다. 그뿐인가.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지만 일부 교회는 예배를 강행하며 지탄을 받고 있)다. 결혼식과 돌잔치 등 가족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데 위약금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허전한 마음을 달랜다. 회식은 물론 사적인 모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