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사망, 루나 "설리에 이어..가족이나 다름없었다" 어제(4일) 오전 내내 포털 사이트 연예 면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했던 기사의 제목이었다. 이지은? 보는 순간 아찔했다. 솔직히 소름까지 돋았다. 그 이름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가수의 본명이었기 때문이다. '에이, 설마..'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서둘러 클릭했다. 그 기사는 MBC 의 단편적인 리뷰였고, 기사 속의 '이지은'은 아이유가 아니라 가수 루나의 비연예인 친구였다. 다행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그 사망의 주체가 아이유가 아니라 안도할 수 있었다. 놀란 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도 고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슬그머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비연예인의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