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워요! 여러분들은 이미 가라치코의 가족의 일원 같아요.""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려요. 정말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가라치코 마을에서의 꿈 같았던 시간이 모두 지나갔다. tvN 가 끝이 났다. 일주일 동안의 짧은 영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윤식당을 찾았던 현지 주민들은 제대로 된 한식 요리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대부분 한식을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라 낯설어 하기도 했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타터였던 김치전을 비롯해 비빔밥, 갈비, 잡채, 닭강정, 거기에 후식이었던 호떡까지 완벽했다. 영업을 막 시작했을 때만 해도 불안감이 없지 않았다. 윤여정을 비롯한 직원들은 '과연 손님들이 찾아올까?'라며 전전긍긍했다. 가게 문 앞에서 서성이다 이내 발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