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

'현대차 송전탑' 찾은 심상정, 문재인과 안철수, 박근혜도 가라!

심상정 "현대차 비정규직 희생 없어야" '현대차 송전탑' 문제를 연일 제기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송전탑에는 노동자 2명이 몸을 끈으로 묶은 채 매달려 있습니다.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19일, 심 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대선 후보들이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철탑에 올라가야 하는 현실을 당장 해결해내는 것이다. 불법파견 노동자를 즉각 정규직화해야 한다. 이는 현대차 비정규직 8천명(8천270명)의 요구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요구" 라고 일갈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 그리고 가능성은 희박하지..

경제민주화? 현대차 송전탑에서부터 시작하자!

이번 대선의 주요 화두가 바로 '경제민주화'입니다. 대선 후보 3명 모두 '경제민주화'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존정문 부근의 한 송전탑(높이 약 50미터)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밧줄로 몸을 묶은 채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로 최병승 씨와 천의봉 씨입니다. 이미 대법원은 올해 2월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제도를 불법파견으로 최종판결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대법원 판결조차도 무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도 호소하고, 정치권에도 호소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해결은 요원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들은 이런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님, 박근혜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 언제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