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

한대화 감독 경질과 한화의 그룹 정신 '의리와 신용'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60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가 사상 최고의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419경기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이전 기록 446경기)하며,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모두가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불행'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바로 그 '불행'의 주인공은 꼴찌 팀 한화의 한대화 '전' 감독입니다. 제가 한대화 감독을 '전(前)' 감독이라 부른 이유는 그가 전격 경질됐기 때문입니다. 한대화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0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고, 구단 측은 더 이상 한대화 감독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몇 달 ..

스포츠 2012.08.28

김승연 회장, '팔자'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저지른 '불법' 때문!

"재벌총수로서 유독 수사기관 조사를 많이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2년 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기자에게서 받은 질문이라고 합니다. 김승연 회장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그의 대답은 바로, "제 팔자가 센 거 아니겠습니까?" 였답니다. 1. 동생 김호연 당시 빙그레 회장과 재산 다툼으로 3년에 걸친 법정공방 → 화해 2. 1993년 그룹계열사의 해외 공사비 470만 달러를 빼돌려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호화주택을 구입한 혐의로 처음 구속 기소 → 수감 2달 만에 집행유예 3. 2003~2004년 대선자금 수사 때는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10억원 건넨 것으로 밝혀짐 → 출국금지 하루 전에 미국으로 출국, 7개..

고래상어 포획 사건, 2마리가 아니라 3마리였다!

고래상어 한마리 더… 전남 여수서도 잡혔었다 '용왕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졌던 고래상어 생포 사건은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처럼 2마리가 아니라 3마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사를 진행하던 해경은 지난 6월 26일 여수에서 고래상어 1마리가 생포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고래상어는 한화 측의 운송작업 준비 도중에 죽었다고 합니다. 한화 측은 "당시 여수 돌산도 향일암 앞바다에서 어민이 고래상어를 포획해 양식장의 가두리에 넣고 아쿠아플레넷 여수 측에 알려왔다"면서 "그러나 어민이 고래상어를 산 채로 거꾸로 매달아 이송하는 과정에서 상처르를 입은 데도 고래상어가 헤엄치기에는 가두리가 턱없이 작았고, 아쿠라리움으로 이송작업을 위해 규모가 큰 가두리로 옮기려 했으나 당시 여수 앞바..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20억 고래상어 무상기증. 기적 혹은 조작?

'10억짜리 고래상어 포획'의 기적 논란에 해경 내사 착수제주 ‘고래상어’ 진짜 그물에 걸렸나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일, 제주도의 한 어민이 한 마리에 10억 원에 달하는 고래상어를 잡았다고 합니다. 물론 직접 잡은 것은 아니고, 쳐놓은 그물에 고래상어가 걸린 것이지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한 마리를 잡고 난 후 이틀 후에 또 10억짜리 고래상어가 잡힌 겁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기적'을 운운하고 했었죠. 고래상어, 국내최초 포획 어떻게 잡혔나 “기적같은 일” 희귀종 고래상어 두 마리가 한 어민의 그물에 이틀 간격으로 잡혔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어민으로서는 정말 '로또'를 맞은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요. 돈으로 따지면 20억 아닙니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어민이 이 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