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무라 미즈키 2

츠지무라 미즈키, 『츠나구』

죽은 자와의 재회를 이루어주는 사자, 츠나구! 일본에서 차세대 유망 작가로 주목받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연작소설 『츠나구』. 제목 '츠나구'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자 역할을 의미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츠나구를 만나러 가는 사람들. 그들은 츠나구를 통해 돌연사한 아이돌,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친구, 실종된 약혼녀 등을 만나려 한다. 그리고 이러한 네 번의 만남은 하나의 진실로 엮이는데…. 다섯 편의 연작소설을 통해 각기 다른 4개의 만남과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로도 이어진다.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통해 고독, 가족애, 우정, 애달픈 사랑, 운명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버락킴의 서재 2013.02.10

츠지무라 미즈키, 『물밑 페스티벌』

혹시 '츠지무라 미즈키'라는 일본 작가를 알고 계신가요? 이런 작품들을 쓴 작가인데요.. 제가 읽었던 건, 『밤과 노는 아이들』과『얼음고래』그리고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였습니다. 벌써 몇 년 전에 읽었던 작품들인데요. 당시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와.. 놀랍다..' 얼마 전에 알아보니까, 바로 이 작가가 2012년 나오키상을 수상했더군요? '역시'가 '역시'였던 셈이죠. 물밑에 감춰진 비밀과 첫사랑의 열정! 2012년 나오키상 수상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연애소설 『물밑 페스티벌』.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소년의 심리와 록페스티벌이라는 소재를 엮어냈다. 폐쇄된 마을 공동체 속에서 발버둥치는 치열한 청춘의 몸부림이 펼쳐진다. 록페스티벌을 유치하면서 경제가 좋아진 시..

버락킴의 서재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