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은 모든 사회 구조물의 기반을 이루는 힘이다. 경제 성장도 시장도 재벌 대기업도, 그리고 민주 정부도 모두 노동에 기반을 두고 서있다. 따라서 노동의 위기를 말하게 되었다는 것은, 곧 위기의 한국 경제,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 위기의 한국사회를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 최장집,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中 - - 책 소개 (인터넷 교보문고) 1부에서는 저자가 전주의 지역 자활센터부터 울산의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하고 탐사한 기록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하층의 삶에 대해 논의한다. 2부에서는 지난 정부 시기 복지정책의 한계를 짚어내고, 사회적 시민권에 기초를 둔 접근이 복지를 위해서도,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