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2

이병헌은 대상이 마땅했고, 아이유는 최우수상이 아깝지 않았다

지난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방송사(MBC, KBS, SBS, tvN, JTBC, OCN)를 통합한 드라마 시상식이다. 연말마다 ‘출석체크’를 위해 개최돼 ‘나눠먹기’ 양상으로 진행되는 방송사 연기대상과는 달리 의미가 깊은 상일 수밖에 없다. 대개 시상식이 끝나면 뒷말이 무성하기 마련인데, 이번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의 경우 받을 만한 작품들과 배우들이 수상을 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tvN 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거머쥐었고, tvN 가 연출상을, JTBC 의 이수연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박서준, 유재명, 박호산, 김민정..

TV + 연예 2018.10.14

<레드 : 더 레전드>, 배우들은 훌륭한, 긴장감 없는 액션 영화

이 글엔, 그닥 스포일러는 없는 것 같죠? 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풍성하고 다채로운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를 '킬링타임용'이라고 분류한다고 해서 비하한다거나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는 그런 의도를 갖고 기획된 영화니까 그 역할에 매우 충실했던 셈이다. 브루스 윌리스(프랭스 모세 역)는 언제나 제 몫을 다 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만큼의 역할을 어떤 영화에서든 해낸다. 존 말코비치(마빈 보그스 역)의 탈월한 연기력도 돋보였다. 그의 천재성은 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인 인물은 메리-루이스 파커(사라 로즈 역)이다. 거의 대부분의 웃음과 긴장 포인트는 그녀로부터 나온다. 자칫 평범할 뻔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 캐릭터라..

버락킴의 극장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