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문제는 언론이야." 지난 몇 년동안 그 말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지겹도록 들었지만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질릴 정도로 들었지만 또 다시 그 말을 들어야 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가면 갈수록 절망적이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언론은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앵무새' 역할을 자처한 공영방송들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탄식했고 절망했으며 좌절했다. '언론만 제 역할을 하면 활로가 보일 텐데, 언론만 똑바로 선다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텐데..' 우리가 '정답'을 알고 있는데, 상대가 모를 리가 없었다. 반대로 그 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을 것이다. "걱정 마, 언론만 틀어쥐고 있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