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승리했다. 그리고 진실은 위대했다. 낯간지럽지만, 한마디로 낭만적인 결말이었다. 부용주(한석규)는 도 원장(최진호)을 상대로 제대로 한방 먹였고, '의인(醫人)'이자 '의인(義人)'인 닥터 김사부에 감복(感服)한 '남대문의 스쿠르지 영감' 신 회장(주현)은 돌담병원 응급외상센터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닥터 김사부의 오랜 꿈이 이뤄졌다. 그에게 배달된 웹툰의 수많은 빈 페이지는 응급외상센터에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정말이지 기대했던 결말이었고, 기대 이상의 결말이었다. 지난 17일 SBS 가 종영했다. 마지막 회(20회) 시청률은 27.6%였고, 김혜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번외편'은 27%를 기록했다. 비록 '꿈'의 시청률인 30%를 돌파하진 못했지만, 첫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