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조 "취재진에 회사 비판했다고 간부가 직원 폭행" 회사에 부정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 폭언과 폭행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간에 '삼성'에서는 그렇습니다. 삼성 노조는 20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삼성 노조의 회계감사인 김모씨가 에버랜드 인사팀 김모 차장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해 육체적 ·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지난 달 24일, 손님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에버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방송사 취재진이 왔었다고 합니다. 그 때 김씨가 인터뷰를 하면서 "손님 서비스 만족도는 1위지만 직원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겁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