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사단장이 사소한 말다툼에 특임대 투입 '물의' 사단장의 사적(私的)인 싸움에도 특임대가 출동하는 대한민국 군대.. 정말 멋지네요.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1시 즈음 강원도 화천읍내에 소재한 군복지회관 내에서 육군 모부대 K사당장은 이곳에서 숙박하던 민간인들과 말다툼 끝에 서로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군 헌병대 특수임무대원(특임대)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본래 특임대는 전 · 평시 대테러 진압 및 요인 경호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입니다. 그런데 사단장이 이들을 사적인 싸움에 투입한 것은 지휘관의 권한을 넘는 월권이 아닐까요? 군부대 측의 해명을 들어볼까요? "이날 사단장이 지인들과 함께 시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손님들을 숙소인 회관으로 안내하던 중 회관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