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2

진경과 조우진, 성공한 드라마에는 '명품 조연'이 있다.

성공한 드라마(를 넘어 '명품 드라마'라고 해도 좋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게 무엇일까?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시나리오는 당연하고,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주연 배우들의 존재도 기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특별한' 무언가가 하나 더 있기 마련이다. 그건 바로 '명품 조연' 아닐까? 물론 어느 드라마에나 '조연'은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있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조연은 흔치 않다. 그건 누구의 책임일까. 연기는 배우의 몫이지만, 어떤 연기를 맡기는지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지기 마련이다. '주인공'의 친구 · 언니 · 이모 · 삼촌처럼, 주인공에 종속된 인물을 연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 안에서도 어떻게든 두각을 나타내는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그건 오로..

TV + 연예 2017.01.25

<도깨비>의 '고무줄 편성', 과연 부러워 할 일인가?

점입가경이다. 마침내 '간신(김병철)'마저 돌아왔다. 조금씩 더 단단해져 가는 '도깨비' 김신(공유)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앞에 크나큰 위기가 닥쳐 온 것이다. 한편, '저승사자' (이동욱)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써니(유인나)의 가슴 시린 사랑은 더욱 절절해졌다. 시청자들의 예측을 가볍게 뛰어넘는 김은숙 작가의 상상력은 매번 상쾌한 반전을 내놓고 있다. 높은 몰입도 덕분에 11회의 시청률은 14.973%을 기록했다. 이처럼 뜨거운 화제를 뿌리고 있는 지만, 한가지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드라마 시간이 5분 늘어날 경우 제작진은 며칠을 더 고생해야 한다. 제작진 스태프 연기자들의 피로는 이루 말할 수 없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 , , 지상파 3사 드라마 67분 룰 이번엔 지켜..

TV + 연예 201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