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3

사람들은 편향성을 사랑한다. <폭스 뉴스 & 조중동>

는 대한민국 종편 방송들의 '롤모델'이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는 극도의 편향성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사안에 있어서 철저히 진영 나누기로 일관하며,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어휘를 사용한다. 한마디로 거침이 없다. 도저히 언론이라고는 할 수 없을 만큼 저급하고 저열한 모습도 자주 연출한다. 많은 언론들이 를 끊임없이 비판하고, 심지어 백악관조차도 를 맹비난했지만 여전히 는 굳건하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영향력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중립적 뉴스 해설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가려내는 데는 너무 많은 심리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자신과 견해를 같이하는 방송국에서 해석한 뉴스를 듣는 편이 훨씬 마음 편하다. 그 내용을 다시 생각할 일 없이 그저 고개를 ..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어떻게 봐야 할까?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어떻게 봐야 할까? 지난 2008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주장했습니다. 창조적 자본주의란 결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경제연구소의 이원재 소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빌 게이츠는 기업이 선행을 통해 더 큰 경영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소득층을 고려한 제품을 늘리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애덤 스미스이 오류를 뒤집는다. 탐욕이 아니라 선의가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이야기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가 부르짖은 셈이니 말이다.' 그는 주류경제..

읽어볼 만한 신간, 어떤 책들이 있을까?

읽어볼 만한 신간입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ㅎ 어떤 글에서는 강준만의『멘토의 시대』를 강준만의 안철수 지지 선언으로 읽기도 하던데요. 과연 그럴까요?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1, 2』는 동아시아의 3국, 한국 · 중국 · 일본 각기 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박경신의『 진실 유포죄』는 소설가 장정일 씨가 소개하기도 했었죠. 다른 책들도 모두 흥미로운 책인 듯 합니다.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1, 2』 박경신,『 진실 유포죄』 김두식,『욕망해도 괜찮아』 강준만,『멘토의 시대』 레너드 카수토,『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버락킴의 서재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