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4

<말하는대로>와<한끼줍쇼>, 소소한 예능이 시청자를 사로잡다

1. ▲ 정체 : 노래가 아닌 '말'로 하는 버스킹(busking). 말하기, 듣기, 소통!▲ 최고 시청률 = 최근 시청률 : 3.969% 2. ▲ 정체 : '규동 형제(이경규 X 강호동)'의 저녁 한끼 얻어먹기 프로젝트. 밥, 소통, 감동!▲ 최고 시청률 : 4.915%, 최근 시청률 : 3.588% JTBC의 수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두 신생 예능 프로그램 , 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대에 머물던 시청률은 어느새 3%를 넘어섰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자. 지난 4일 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고, 그 결과 최고 시청률 3.969%을 기록하며 다시 3%대 시청률에 복귀했다. 한편, 는 지난 주 4.915%를 찍으며 5% 돌파를 노렸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긴 했지만, 3.588..

TV + 연예 2017.01.06

4대강 사업 예찬하던 학계·언론·정치권, 반성도 책임지는 이도 없다

수학자, 통계학자, 경제학자가 같은 직장에 지원했다. 면접관이 수학자에게 질문했다. "2 더하기 2는 뭐죠?" 수학자가 대답했다. "4입니다." 그다음에 면접관은 통계학자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통계학자가 대답했다. "평균적으로 4이며, 오차 범위는 ±10퍼센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은 경제학자를 불러 물었다. "2 더하기 2는?" 경제학자는 문을 걸어 잠근 뒤 면접관에게 가까이 다가가 몸을 숙이고는 속삭였다. "어떤 답을 원하시죠?" - 구전되어온 이야기 (팀 하포드, 『당신이 경제학자라면』에서 발췌 - 경제학자의 속성에 대해 이보다 정확하게 표현한 글이 또 있을까? 질문이 어떤 것이든 간에 원하는 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제학자. 그들에게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질문을 던진 사람의 '의도'..

JTBC의 자극과 KBS의 변화, 각성한 언론이 국민을 잠에서 깨우다

만나는 사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문제는 언론이야." 지난 몇 년동안 그 말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지겹도록 들었지만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질릴 정도로 들었지만 또 다시 그 말을 들어야 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가면 갈수록 절망적이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언론은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앵무새' 역할을 자처한 공영방송들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탄식했고 절망했으며 좌절했다. '언론만 제 역할을 하면 활로가 보일 텐데, 언론만 똑바로 선다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텐데..' 우리가 '정답'을 알고 있는데, 상대가 모를 리가 없었다. 반대로 그 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을 것이다. "걱정 마, 언론만 틀어쥐고 있으면 돼"..

손석희가 바꾸느냐 손석희가 바뀌느냐

지난 5월 9일 저녁,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오늘 새벽에 전해진 윤창중 성추행설에 이은 경질은 엽기적인 뉴스이긴 해도 충격적이진 않죠?) 손석희, JTBC 보도국행...MBC '시선집중' 하차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사직서를 제출했으니 前 교수가 되겠군요)가 MBC를 떠나 JTBC로 이적했습니다. JTBC 관계자는 "손석희 교수가 JTBC 보도 부문 사장이 돼 다음 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담당 업무는 출근 후 정해질 예정이다." 라고 밝혔고, 손석희 전 교수도 "자리가 마련되면 나중에 한꺼번에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말도 꺼낼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보도된 대로 오늘 성신여대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시선집중'의 경우 내일 마지막 방송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내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