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라고 하기 이전에 남편을 위주로 하고! 너가 솔직하게 말을 하니까 엄마도 내숭 떨 필요는 없잖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야. 내 새끼를 위해서 신경 써달라고." 시어머니의 방문 소식에 회사에서 급히 돌아온 며느리(소이)가 애써 밥상을 차렸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시어머니가 "야! 너는.."이라며 시동을 건다. 말투가 벌써 공격적이다. 벌써부터 불안불안하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들어봤더니 "(음식의 간을) 윤우 위주로 하냐, 네 신랑 위주로 하냐?"는 어이없는 타박이다. 다시 말해서 왜 '내가 사랑하는 아들 위주로 음식을 하지 않느냐?'는 시집살이인 셈이다. 방송은 그런 시어머니를 '돌직구', '카리스마'로 포장했다. 시어머니 역시 '내숭 떨지 않겠다'면서 자신은 솔직한 거라 말한다. ..